“증권사에서 돈이나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레버리지 효과가 있지만 손실도 커집니다.”
신용거래(信用去來)는 증권사에서 자금이나 주식을 빌려서 하는 주식 거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내 돈보다 더 큰 규모로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레버리지(leverage)' 거래입니다.
신용거래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 매수'입니다. 예를 들어 내 돈 100만 원에 증권사에서 200만 원을 빌리면, 총 30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되갚는 '대차거래(貸借去來)'입니다.
신용거래에는 이자 비용이 발생합니다.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연 5~10% 수준의 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담보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증권사가 강제로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합니다.
신용거래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면, 손실도 같은 비율로 확대됩니다.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원금 이상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양날의 검'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내 돈보다 더 큰 수익을 얻지만, 내리면 빠르게 큰 손실이 쌓입니다. 특히 반대매매가 발생하면 회복할 기회조차 없이 손실이 확정됩니다.
신용거래 잔고(신용융자 잔액)는 시장 전체의 투기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사용됩니다. 신용잔고가 급증하면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매일 "신용융자 잔고: 20조 원"처럼 시장 전체의 신용거래 규모를 공개합니다. 뉴스에서 "신용잔고 급증, 증시 과열 우려"처럼 보도됩니다.
증권사 앱에서 신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하면 신용 주문 기능이 활성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