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지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즉시 사거나 파는 주문 방식입니다.”
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현재 시장에서 나와 있는 최우선 호가에 즉시 체결되도록 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가격보다 속도가 중요할 때" 사용합니다.
시장가 매수를 내면 현재 매도 호가 중 가장 낮은 가격(최우선 매도호가)에 바로 체결됩니다. 시장가 매도를 내면 현재 매수 호가 중 가장 높은 가격(최우선 매수호가)에 체결됩니다.
시장가의 장점은 거의 즉시 체결된다는 것입니다. 급하게 매수하거나 매도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주문 수량이 많거나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면, 여러 호가에 걸쳐 체결되면서 예상보다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를 '슬리피지(slippage)'라고 합니다.
초보자가 시장가 주문을 사용할 때는, 거래량이 충분한 대형주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빠르게 체결하고 싶을 때 시장가 주문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급등하는 종목을 놓치고 싶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악재에 빨리 빠져나오고 싶을 때 시장가 주문이 필요합니다.
다만 시장가는 체결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정가와 시장가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증권사 앱에서 "시장가"를 선택하면 가격 입력란이 비활성화되고, 수량만 입력하게 됩니다. 체결 알림에는 "시장가 매수 체결: 20,050원 × 100주"처럼 실제 체결 가격이 표시됩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안내문에서 "시장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에 체결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라는 주의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