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原油)의 국제 거래 가격으로, WTI와 브렌트유가 대표적이며 전 세계 물가와 기업 비용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유가는 원유(crude oil)의 국제 시장 거래 가격을 말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WTI(West Texas Intermediate,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미국 기준 원유이고, 브렌트유(Brent Crude)는 영국 북해산 원유로 유럽·아시아 거래의 기준이 됩니다. 두 가격은 대체로 함께 움직이며, 한국 뉴스에서 "국제 유가"라고 하면 보통 이 두 지수를 가리킵니다.
유가는 배럴(barrel, 약 159리터) 단위로 표시하며, 수요·공급·지정학적 리스크·OPEC(석유수출국기구) 정책·달러 가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OPEC이 생산량을 줄이면 공급이 감소하여 유가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어 수요가 줄면 유가가 내려갑니다.
원유는 휘발유·등유·항공유·플라스틱 원료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므로, 유가 변동은 물가와 기업 비용에 광범위한 영향을 줍니다.
뉴스에서는 "WTI 원유 배럴당 83달러 돌파… OPEC+ 감산 연장에 유가 강세"라거나 "국제유가 하락에 항공주 강세, 정유주 약세"라는 식으로 보도됩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결정에서도 "유가 불확실성"은 물가 전망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