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에 서비스·소득·이전소득을 합산한 국제 거래 종합 지표로, 한 나라의 대외 경제 건전성을 나타냅니다.”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는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와 외국 사이의 모든 경제 거래를 기록한 지표입니다. 상품(물건) 거래만 측정하는 무역수지보다 넓은 개념으로,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경상수지가 흑자이면 외국에서 더 많은 돈이 국내로 들어온다는 뜻이고, 적자이면 반대입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매월 국제수지 통계를 발표합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고 원화 강세 압력이 생깁니다. 반대로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이어지면 외환 유출이 커져 원화 약세와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경상수지는 경제 건전성의 핵심 바로미터입니다. 경상수지가 갑자기 적자로 전환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2023년 경상수지는 약 35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결과입니다.
반면 2022년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과 수출 둔화로 경상수지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시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으로 오르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매월 "2025년 1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월(52억 달러 흑자) 대비 16억 달러 증가한 수치입니다"와 같은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뉴스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확대… 원화 강세 압력 높아져"라거나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경상수지 개선 발목"이라는 식으로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