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매 담당자의 경기 전망을 조사한 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제조업·서비스업 등의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 납기, 재고 등을 설문 조사하여 산출하는 경기 선행 지수입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해석합니다. 50 이상이면 전월 대비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뜻이고(확장), 50 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위축). 예를 들어 PMI가 55라면 경기가 꽤 강하게 확장되고 있고, 45라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PMI로는 S&P 글로벌과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공급관리협회)이 발표하는 미국 제조업 PMI가 있습니다. ISM 제조업 PMI는 매월 첫째 주 영업일에 발표됩니다. 한국에서는 S&P 글로벌이 한국 제조업 PMI를 발표합니다.
PMI는 실제 경제 데이터(GDP, 생산량 등)보다 빨리 나오기 때문에, 경기 방향을 먼저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
PMI는 발표 시기가 빠르고, 경기 전환점을 먼저 포착하는 선행성 덕분에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봅니다. GDP 성장률은 분기가 끝나고 한참 뒤에 나오지만, PMI는 매월 초 해당 월의 경기 상황을 바로 보여 줍니다.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를 함께 보면 경제 전반의 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조업 PMI가 50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서비스업 PMI가 견조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게 평가됩니다.
ISM 발표에서는 "The Manufacturing PMI registered 49.1 percent in February, 1.3 percentage points lower than the 50.4 percent recorded in January"와 같은 형식을 사용합니다.
한국 뉴스에서는 "한국 제조업 PMI 3개월 만에 50 상회… 수출 회복 기대"라거나 "미 ISM 서비스 PMI 예상 웃돌아, 경기 연착륙 기대 강화"라는 식으로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