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생산 단계에서 받거나 지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는 생산자(기업)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하할 때 받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종 소비자의 구매 가격을 측정한다면, PPI는 공장 출고 단계의 가격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매월 PPI를 발표하며, 약 9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미국에서는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합니다.
PPI가 중요한 이유는 선행성 때문입니다. 기업이 원재료와 중간재를 더 비싸게 구입하면, 이 비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최종 제품 가격(CPI)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PPI가 먼저 오르면 몇 달 뒤 CPI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PPI는 제품 유형에 따라 원자재(Crude Goods), 중간재(Intermediate Goods), 완제품(Finished Goods)으로 구분하여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