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 하나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펀드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나 자산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금융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는 코스피200 지수에 포함된 200개 대형주를 한꺼번에 담고 있습니다. 이 ETF 1주만 사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2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둘째, 일반 펀드와 달리 장중에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운용 보수(수수료)가 일반 펀드보다 낮습니다.
국내에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채권, 원자재(금·원유), 해외 주식, 특정 산업(2차전지·반도체)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ETF는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투자 상품입니다.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부담 없이 시장 전체나 특정 산업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산 투자 효과가 자동으로 적용되어 한 종목에 몰빵하는 것보다 위험이 줄어듭니다. 매달 조금씩 적립식으로 사모으는 전략에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