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시장 전체 대비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 위험(변동성)을 측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베타(Beta, β)는 개별 주식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 비해 얼마나 크게 움직이는지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베타가 1이면 시장과 같은 폭으로 움직이고,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더 크게 변동하며, 1보다 작으면 시장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베타 > 1: 시장 상승 시 더 많이 오르고, 하락 시 더 많이 떨어지는 공격적 성향의 주식 (예: 반도체주, 성장주)
베타 = 1: 시장과 동일하게 움직이는 주식
베타 < 1: 시장 변동에 둔감한 방어적 성향의 주식 (예: 유틸리티주, 통신주)
베타 < 0: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주식 (매우 드문 경우, 일부 금·원자재 관련 자산)
베타는 통계적으로 개별 주식과 시장 지수의 과거 수익률 데이터를 회귀분석하여 계산합니다. 일반적으로 1~3년 치 일간 또는 주간 수익률을 사용합니다.
베타는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의 자기자본 비용을 계산할 때 핵심 입력값으로 사용됩니다. 자기자본 비용 = 무위험 수익률 + 베타 × 시장 위험 프리미엄이라는 CAPM(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 공식에 등장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도 베타를 활용합니다. 시장 하락이 우려될 때는 베타가 낮은 방어주 비중을 높이고, 시장 상승을 기대할 때는 베타가 높은 성장주 비중을 높이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