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EV)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을 통째로 인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V/EBITDA는 두 가지 개념을 결합한 지표입니다.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 = 시가총액 + 순차입금(총차입금 - 현금성자산)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Depreciation) + 무형자산상각비(Amortization)
EV/EBITDA = 기업가치 ÷ EBITDA
PER이 주주 관점의 지표라면, EV/EBITDA는 기업 전체(주주 + 채권자) 관점의 지표입니다. 부채까지 포함한 기업 전체 가치를, 이자·세금·감가상각을 빼기 전의 영업 현금 창출 능력으로 나눈 것입니다.
감가상각비는 실제로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이므로, EBITDA는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실제로 벌어들이는 현금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설비 투자가 큰 제조업이나 통신업에서 특히 유용한 지표로 쓰입니다.
EV/EBITDA가 10배라면, "이 기업을 통째로 인수했을 때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약 10년이 걸린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