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스스로 제시하는 향후 실적 전망으로, '우리 회사는 올해 이 정도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공식 발표입니다.”
가이던스(Guidance)는 기업 경영진이 직접 발표하는 미래 실적 전망치입니다. 보통 매출, 영업이익, 설비투자 등의 항목에 대해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0% 성장"과 같이 구체적인 수치나 범위를 제시합니다.
가이던스는 미국 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 관행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대형 기업들은 분기마다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 분기의 가이던스를 제시합니다.
한국에서는 가이던스를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기업이 많지 않지만,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나 IR(투자자 관계)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향후 전망을 밝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컨센서스)보다 높으면 주가에 호재, 낮으면 악재로 작용합니다. 실적 자체가 좋았더라도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우면 주가가 하락하는 일이 흔합니다.
가이던스는 "과거 실적"이 아니라 "미래 전망"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미 발표된 실적보다 향후 전망이 주가를 더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이던스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적이 좋은데 왜 주가가 떨어지지?"라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답은 대부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