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시점으로, 이날부터 주식을 사면 해당 회차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배당락(ex-dividend)은 "배당 권리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 그 이후에 주식을 산 사람은 해당 배당을 받을 수 없는데, 이 시점을 배당락일이라고 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결제일(T+2) 제도가 적용됩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12월 31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그다음 영업일부터는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수 없으며, 이날이 배당락일입니다.
배당락일에는 이론적으로 주가가 배당금만큼 하락합니다. 전날까지 주가에는 "배당을 받을 권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배당락 이후에는 그 권리가 빠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시장에서는 수급, 심리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정확히 배당금만큼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시장도 마찬가지로 배당락일(ex-dividend date)이 있으며, 거래 결제 주기(T+1)에 따라 기준일 1영업일 전이 배당락일이 됩니다.
배당 투자를 할 때 "언제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날짜입니다. 배당 기준일과 배당락일을 혼동하면, 배당을 받을 목적으로 주식을 샀는데 실제로는 배당 대상에서 빠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락일 전후로 주가가 움직이는 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면, 배당락일에 주가가 빠졌을 때 "급락"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당금만큼의 가격 조정이지 악재가 아닙니다.